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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와 제삼자가 같은 부정행위로 손해배상책임을 질 수는 있지만 같은 손해를 두 번 배상받는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책임 주체와 실제 청구 내용을 구분해야 자료를 반복 제출하더라도 주장에 모순이 생기지 않습니다.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민법 제760조는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불법행위를 하여 손해를 입힌 때의 책임을 규정하고 있으며, 부정행위 관련 책임도 공동불법행위 법리에 따라 검토될 수 있습니다.
대법원은 부부 일방과 제삼자의 부정행위에 따른 책임이 부진정연대채무 관계에 있다고 설명합니다. 쉬운 말로 동일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연결되어 있어 이미 배상받은 범위가 다른 사람에 대한 청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위자료 금액이 사람 수만큼 자동 합산되는 구조는 아닙니다. 손해의 범위와 각자가 부담하는 법적 책임, 실제로 지급받은 내역을 정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앞서 이루어진 지급과 합의 내용은 책임 범위를 판단할 때 검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누가 얼마를 지급했는지와 그 돈이 어떤 손해를 배상하기 위한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합니다.
합의서에 상대방에 대한 청구권을 정리하는 문구가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문구의 법적 효과는 작성 경위와 내용에 따라 달라지므로 한 사람과 합의했다는 사실만으로 다른 청구의 결과를 단정하지 않아야 합니다.
동일한 사건을 설명하는 문서라도 누구의 책임을 다루는지에 따라 법적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급 내역과 책임을 인정한 범위를 구분해 기록해 두면 이후 분쟁에서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료도 있지만 주장하는 내용에 맞게 분류해야 합니다. 배우자의 행동을 보여 주는 기록과 제삼자가 혼인 사실을 알고 관계를 지속했음을 보여 주는 자료는 증명 목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상간자 소송 증거를 정리할 때는 문서가 누구의 어떤 행동을 뒷받침하는지 적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관계의 발생과 지속 시점, 상대방의 인식, 혼인공동생활에 미친 영향을 서로 다른 항목으로 나누면 자료의 빈틈도 보입니다.
| 쟁점 | 자료에서 확인할 사항 |
| 배우자 행동 | 부정행위 경위와 시점 |
| 제삼자 책임 | 혼인 인식과 관여 내용 |
| 손해의 범위 | 피해 및 혼인관계 영향 |
| 기존 지급 | 합의서와 실제 지급 내역 |
이 표는 청구 대상마다 완전히 새로운 증거를 준비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같은 기록이라도 어떤 법적 사실을 설명하는 데 쓰는지 구분하자는 취지입니다.
개별 부정행위에 관한 공동불법행위 책임은 이혼 여부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혼 자체에 따른 위자료인지 혼인을 유지하면서 청구하는 손해배상인지에 따라 소송의 성격과 손해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삼자와 관계가 시작될 당시 혼인이 이미 회복 불가능하게 파탄되었다는 다툼이 있다면 그 사정도 책임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의 혼인 상태만 보고 과거의 책임을 단정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청구서를 준비할 때는 이미 지급된 돈과 아직 다투는 손해를 나누어 적어 보세요. 실제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은 약속을 배상이 완료된 것으로 적거나, 같은 피해를 여러 항목으로 나눠 다른 손해처럼 표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법무법인 성지파트너스의 차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상담 과정에서 합의 문서와 책임 관련 자료를 직접 살핍니다. 다양한 사건 대응 경험과 다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공동불법행위와 권리 포기의 범위를 구분해 검토합니다.
한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의 합의 사실을 감추려 하면 오히려 쟁점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확인 가능한 지급과 증거를 정확하게 정리해 청구 범위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